퇴임에 즈음하여

인사의 말씀

산꾼경산 2008. 5. 30. 10:14

퇴 임 에 즈음하여

 

세월이 유수라더니 34년이란 세월의 파노라마가 엊그제처럼 움직입니다

그동안 여러 선생님과 수많은 제자들의 사랑과 협조 속에 건강한 몸으로

퇴직에 임하게 되어 무한히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제가 순창북중학교와 인연이 된 것은 1973년 전북교육청 임용고시를 보고

발령을 기다리던 중 남원 고향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조건이 외아들로서

가정에 역할을 다 할 것 같아 선택하였고 그 결과 양친 부모님 마지막 보낼 때에 부모님 간병 수발 하면서 출 . 퇴근 했던 1년 반의 생활이 30년 전 예상이 정확히 적효하여 보람을 찾는 한 부분 이었습니다

 

1974년 3월 1일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1학년 담임 3년, 3학년 담임 5년, 윤리 주임 3년, 연구 주임 3년, 교무 주임 20년6개월을 봉직 하면서 최근 2년여 세월은 무임소로 대접받다 보니 후배 교사들한테 더욱 짐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내 마음을 편케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모든 과정을 무난히 마칠 수 있었던 결과의 주변에는 여러분들의 깊은 사랑과 따뜻한 협조로 이루어진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34년 3개월 동안 취미 생활로 등산을 많이 해오면서 산악모임에 몸담고 여러 활동을 해 오다가 2006년 8월 중순에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과 남은 생활을 보다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백두대간 등정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가가서 퇴직 이전에 마무리 하려고 노력 하던 중 조기퇴직으로 대간등정완수는 2008년을 목표로 하고 실행 할 계획입니다

 

불가에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34년을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관계를 퇴직이라는 형식의 틀에서 멀어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밀려오고 가는 인생의 수레바퀴에서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인연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램이 큽니다

 

끝으로 여러 선생님들의 남은 직장 생활은 더더욱 빛나는 발전과 업그레이드된 생활로 보다 향상이 되고 가정에서는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여 엔돌핀이 온 주위를 활보하기를 바라고 앞날에 서광과 좋은 일들만 언제나 함께 하길 빌면서 퇴임에 즈음한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2008년 6월 經山-김 희 일

 

<동영상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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