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37구간(미시령-상봉-진부령)

산꾼경산 2008. 8. 1. 01:31

 

 

산 명 백두대간 37구간(미시령-상봉-진부령))
산 맥 백두대간
소재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일 시 2008. 7.30(화) 03:40-13:40(10시간소요)식사 및 촬영시간포함
날 씨 맑음
참가자 매제동생3명
 
 
 
 
 
 
오르며 
내리며 
생긴  
사연 
♥속초콘도에서 어제밤 10시에 취침하여 7월30일(수) 새벽1시30분 기상하여 부랴부랴 챙긴 뒤 진부령에 도착함(03:10)
♥우리차 주차하고 이동차량 활용하여 미시령으로 달려가 숨 몰아쉬며 능선을 향해 오름(03:40)
♥오늘도 바람이 강하지만 나무 사이로 가다보니 아직은 괜찮고 드디어 참샘에 도착하여 새벽 물 맛 좀 보고 첫 봉우리에 올라서 운해가 장관-- 사이사이로 대청봉 훔쳐봄 
♥너덜지대에 강풍은 어제와 같아 동튼 사이로 운해도 담고 드디어 상봉에서 이리저리 기념 남기고 북녘 하늘도 눈 번쩍 뜨고 살펴봄(05:40)
♥ 바위능선 협곡 내려서 화암재 지나고 바위에 걸터앉아 아침 챙겨들고 힘냄(06:38)
♥신선봉 삼거리에서 길 조심하여 좌측으로 꺽어서 대간따라 가다가  능선 내리막에서 운해가 벗겨지더니 금강산 줄기가 오른쪽 멀리서 들어 내보임(08:22)
♥새이령(대간령)에서 휴식 취하며  영동과 영서 양쪽 지방 넘나들었던 흔적이 있었던 고개임을 느끼고 암봉을 지나 비가 오기 시작하여 든든하게 먹어주고 우의를 두르고 마산봉을 향하여 진행함
♥마산봉 정상에서 전망해 보지만 이미 비가 시작되어 볼 수 없고 마산은 백두대간의 마지막 산봉우리로서 154개째라는 정보를 기억하여보고 이제 대간에서 봉우리다운 산은 마지막이란 산이기에  아쉽고 시원한 감정을 느낌(11:27)
♥마산정상을 향해 오르고 내리면서 2년간 대간 답사에서 얻어진 여러 감정들이 한꺼번에 구름 몰려 오듯이 달려 들면서 뭉클해진 감정에 다양한 산꾼경산으로 둔갑을함
♥마산(고성팔경의하나) 갈림길에서 이정표 나무판자가 방향이 잘 못 되어 여러번 확인하고 똑바로 찾아 대간 내려가는데 마산 정상에서 만나 디카서로 바꿔 찍어주었던 2분이 길을 잘 못 들어 내려가는 도중에 우리 길에서 만나 그분들도 알바를 했음을 알고 우리가 바로 챙겨주고 다시 오르는 그들을 보고 우리 알바가 생각 나기도함 
♥알프스 스키장 주변에 도착하여 리본홍수 기념 담고 콘도 뒷편으로 내려서 가는데 길건너 군부대 앞을 통과하여 초소 옆을 따라 넘어 창고 앞에서 우축으로 올라야하는데 좌측 마을길로 향해서 김천의 젊은 대간꾼을 36구간에서도 만났지만 오늘도 끝맺음 발걸음을 같이하여  진부령에 도착함 (13:40)
♥진부령 도착하자마자-기념 담고- 만세 부르고-목떨림도 느끼고 -2년간의 파노라마가 순간적으로 뭉쳐지는 그 순간을 영원히 담아두기 위해서 우천이지만 간단히 마련한 미니피켓에 대간완주 표시 글을 차량 안 유리에 붙이고 기념남기다 비가 그쳐주는5분 사이에 밖에서 기념남기고  모두건강하게 2년만에 대간을 완수함 -그동안 동생의 음식준비와 매제의 차량준비에 뜨거운 감사를 전하고 천왕봉의 설레임과 진부령의 자부심을 인생 마지막까지 뜨거운 가슴속에 열정으로 불 태우기 바라고 대간 마지막 메모를 마침.-그동안 수고 많았어요-모두모두-
파이팅-인생을!!!
과 정 미시령(767m)-(6km/4시간57분)-대간령(새이령)-(3km/1시간50분)-마산(1052m)-(5km/2시간13분)-진부령(529m)(총도상거리14.25km-실거리15.6km에10시간소요
반 성

계 획
마지막 코스까지 비가 선물로 안겨줌
마지막 마산봉을 오르며 내리며 지난 2년간의 회고 속에 여러 상념에 사로잡힌
구간임(희.노.애.락-모두를 다 맛 본 인생 다른 획을 긋는 대간 마무리였음)

 

1:50000지도에 마루금을표시함<사진은 클릭하면 크게보임>

 

첫봉에 도착하여 일출이 운해사이로 선보여 담아둠-바람이 거세게불어 정신못차림

 

상봉(1239m)에 도착하여 거센너들의 바람이 위세를떨침

 

 

 

 미.시.령에서 내려본 속초시내의 새벽불빛

 

 

초생달은 걸쳐있고 속초 시내 야경은 보이고 바람은시원하고 마지막구간 첫능선타면서 찰칵함 

 

 출발해서 능선에들어선뒤에 -최서방  오늘 마지막구간 의미 많이 담아 가도록!!!

 

 참샘에서 물먹고 열심히 올랐더니 햇님이 찬란하게 -동해를박차고-찬란한 동해바다를 빛나게---

 

 상봉에 도착하여 동생먼저

 

 

 기념은 언제나 안빠지고

 

 화암재 내려보는 바위에 앉아 아침챙기는데 익지않은 다래가 토실토실

 

 생-노-병-사의 섭리는 어디서라도

 

 오른쪽 멀리 바위군락이 금강산능선

 

 대간령(새이령)의 기념-여기서부터 설악권이 끝남

 

 바람이 너무 거세서 아예 모자를 벗어던지고

 

 북한 지역위로 펼쳐진 이름모를 산능선

 

 또다시 비는시작되고 우측으로 꺽는대간길에 모두모두 리본을

 

 비는와도 기념은 남겨가야

 

 마산봉(1052m)에 올라 기념을 -대간과정의 마지막-산-으로

154

번째라는 기록이 나옴-

 

 마산 갈림길-여기 이정표 잘 봐야 알바 면함

 

 세워진 이정표를 15도가량 좌측으로 돌려야 방향이맞는데

 

 진부령 알프스 스키장옆에 오자 이렇게 리본의홍수 -여기 리본을 달면서 꾼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어떤 표정을 했을까? 아마 누구나 만감이 교차한 순간였을것이다---

 

 스키장 빠져나오면서

 

 드디어 진부령에 도착하여

 

 우리모두 같이 진부령을

 

 대간 완주-만만세-만세의 손에는 불끈스틱을 감아쥐고 ...머리에는 지난2년을 상기하면서!!!....눈에는 천왕봉에서부터 진부령까지의 가지가지 모습들을!!! ...급경사 내리고- 오르고- 바위돌고 -뛰고- 걷고- -숨몰아쉬고 -땀눈물 흘려대면서-콧물 얼음이 입이굳어지고-손가락은 남의 것이되고-무릎에찬 눈구덩을 헤치면서-아름다운 야생화 담아가면서-멧돼지 흔적에 고개 흔들면서-서로의 피로감을 훔쳐보면서-바위로프에 몸을 의지하고-한밤중에 랜턴에 내몸을 맡기고-우의에 몸을감추고-평지나오면 뛰어서 시간줄이고-사람만나면 3명이같이 디카에 담고-정상에서면 사방 둘러보면서 환상에 접어들고-칼날능선에서는 발바닥이 떨리고-온갖 만감이 교체하면서 눈에는 빗물과 더불어 이슬이 같이하고 입술의 떨림은 어떠면 인간이기에 그렇했을것이다-첫구간에서 마음먹은것이 여기서 든든하고 충실한 열매를 수확하니 그어디 더큰기쁨이 더하리까???-아 진부령 만세여!!!-산꾼경산이 왜經山의 이름을 달았는지가 저기만세에서 이룸을 표현했노라

 비가 내려서 미니피켓용 대간글이 차안유리창에 자리잡음

 

 동생과 매제 모두모두 수고한 결과여

 

 하늘이 비를5분간거둬서 기념을 밖에서 -역시 날씨도 도와 주네요-

 

 완주기쁨 -생활에 엔돌핀으로-

 

 우리차 회수하여 속초로 오는길에 운해가 거치고 -왼쪽부터 -대청봉-중청봉-공룡능선-마등령-황철봉-미시령-상봉-마산봉-진부령쪽의순서로 활개를치고  펼쳐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