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7구간(육십령-남덕유산-동엽령)

 

산 명	백두대간 7 구간(육십령-남덕유산-동엽령)
산 맥	백두대간
소재지	전북장수장계-무주안성
일 시	2006. 8.12 5:50-오후8:00분)(소요시간14시간)
날 씨	소나기2회
참석자	동생,매제, 본인(3명)
오르며 내리며 남긴 과정	♥2시30분경 광주에서 출발 ♥남원을 통과하여 남장수 IC를 빠져나와 번암을통과 수분령을 넘고 장수, 장계를 거쳐서 무주안성 칠연계곡마지막 주차장에서 만남(4시40분). ♥매제차를 주차시키고 다시 장계를 거쳐 육십령 고개에 내차를 주차하고 간단히 아침을 때우자 마자 오르기 시작함.(5시50분경) ♥황당하게도 내 등산화가 차에 안 실려서 샌달 차림으로 대간을 시작함 해프닝이 시작됨 ♥약 2Km쯤 올랐을때 휴식을 위해 배낭을 내린순간 앞 소나무 가지에 등산화가 걸려있고 그등산화에 리본들을 많이 달아 논 것을 발견하고 신어 보았더니 다행히도 내발에 걷도록 맞았는데 너무도 신기하고 기상천외한 일이 발생하여 조상과 신의조화라고 하루내내 생각하게 하는 꿈이 아닌 현실이었음. ♥할미봉 -서봉(장수덕유산)을거치는동안 야생화에 도취되어 사진 몽땅 찍어대고 남덕유를 비켜서 월음령 고개에서 점심을 채움(1:30-2:00)  ♥삿갓봉을 비켜서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약수를 채우고 무룡산을달리는데 산사태복구를 위한 헬기수송자재들이 우리길을 반기고 있었음 ♥무룡산을 넘어 동엽령을 향해 가는데 어느 소탈한 아주머니가 산행인 복장 답지않게 나타나서 칠연계곡 코스를 묻기에 우리 목적지와 같아서 동행이 되었음(3:30). ♥동엽령 갈림길에 접어들어서는 아주지치고 긴장이 풀린 탓인지 아주 힘겨워하는데 나 몰라라 할 수도 없고 남은 음식으로 배 채우고 힘껏 내려오는데 아주 곤혹스럽고 시간도 엄청 소요돼서 후래시에 의지하며 8시 넘어서 도착함. ♥다시육십령으로 달리다가 저녁 간단히 치우고 육십령 고개에서 고마운 신발에 기념한장 찍어두고 남원사매로 졸음속을 달려서 도착함(11시경)
과정	육십령(700m)-할미봉(1026)-장수덕유산(1500)-남덕유(1507)-월성치-삿갓봉-삿갓골재-무룡산(1491)-동엽령(14시간 소요)
반성 및 계획	▲고생이 많은 산행임

 육십령에서 남덕유를거쳐 동엽령을잇는 코스에서 남덕유 정상 가까운곳에서 조망한 대간임

 대간선배들의 자료를인용하여 나의흔적을 담아봄-클릭하면크게보임

 

 <고마운 신발>

할미봉지나서 능선쉼터에서 발견된 신출귀몰한 신발은  하루내내 내발을 보호해준 이름모를신으로서 나와 하루인연이 되었는데 조상의 조화를연상케한 사연의 신발이다.

등산화를 깜빡챙기지 못하고 갔는데 의외로 이신발이 산속등산로에서 발견되었고 또 한 내발에 거의 맞아서 활용가능했다는 점에서 신출귀몰한 하루의 인연의 신발이므로 다시 등산로 육십령에서 내려가는 대간입구에 비치하고 왔는데 저 신발의 운명이 도대체 어떻게 이어질지가 항상 궁금할뿐이다  고마운 신발아 부디 생명이 다할때 까지 또다른 봉사를 통해서 나와같은 인연이 이어지면 더욱 고맙겠다는 생각을 항상 간직하고 있단다.

 

 

 

 

 원추리와 솔체꽃(보라색)

 솔나리꽃

 물레나물

 원추리를 유혹하는벌

 

 

 산오이풀꽃

 

 

 

 

 

 동자꽃

 물봉선

 

 

 모싯대(초롱꽃모습임)

 좁쌀풀

 싸리나무

 제주양지꽃

 

 개쑥부쟁이

 넓은잎꼬리풀

 꽃며느리밥풀꽃

 꿩의다리

 

 솔나리와 솔체꽃

 솔나리

 넓은잎꼬리풀

 

 

 

 

 

 

 

 

 

 <무룡산의 구제>무룡산 넘어 능선도중에 어느 허술한 차림의 아줌마를 만났는데 길을잃고 내려가는 초입의 길을 헤매다가 능선만 계속 오가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후4시경에 우리를 만남 . 비가 내리고 점심도 안 먹고 길을 잃고 헤맸으니 우리는 구세주인셈이다 마침 동생이 준비한 음식이 충분하여 같이 나눠들고 하산하는데  동엽령 에서 안성으로 내려가는길에서는 지칠대로 지쳐서 우리의 도움이 필연적이었다. 시간이 지연되자 비상 후래시를켜고 배낭은 우리가 메고 봉사를 발휘하여 끝까지 내려오니 8시가 약간 넘음 --난 이구간에서 신발의 도움을 받고 그도움으로 사람을 구하는 봉사로 빗을 갚은 것 같아서 하루내내 여러 가지 결초보은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신출귀몰한 구간이었음.